"맑은마음, 좋은벗, 깨끗한땅"을 실현하는 수행 공동체

Wednesday, January 19, 2011

뉴욕정토회 소식

뉴욕정토회 법회보

제60호 불기 2555년 1월16일(일)

[안내]

이번주 법문: 법륜스님 신년 법문


법문 후 108배 참회 정진이 있겠습니다.

한복강좌 개설
• 한복(절복) 만들기

• 장소:뉴저지법당

• 시간:일요 수행법회 이후(정확한 시간은 추후 공지)

• 문의:hiyong07@gmail.com/nyjungto@gmail.com 이영숙 (201)336-4266

2011년 1월 28일(금) 금요정진
매달 마지막 금요일 뉴욕법당과 뉴저지법당에서 도반들이 함께 모여 정진을 하오니 많은 참석 바랍니다. 시간:저녁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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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정토를 통해 법륜스님의 법문과 도반들의 이야기, 정토회의 다양한 소식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인연을 만들어 주세요. 문의: (201)224-3834/(718) 461-2486

2011년 동부 깨달음의장/나눔의 장 수련
• 깨달음의 장 수련: 3월 23일(수)-3월 27일(일)

• 나눔의 장 수련: 3월 30일(수)-4월 3일(일)

• 장소:워싱턴미주정토회관

• 신청/문의:(718)461-2486/(201)224-3834

법륜스님의 글로 보는 법문

질문자: 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 중 한 사람이 성격이 좀 특이해서 많은 직원이 그를 싫어합니다. 예를 들어 그는 인사를 해도 꼭 비아냥거리는 것 같습니다. 건방지고 거만해 보이기도 하고요.
그 사람 때문에 직장 분위기가 화목하지 못하고 어색한데, 그렇다고 직장이 안 돌아갈 만큼 결정적인 잘못을 한 것은 아닙니다. 몇 번씩 태도를 고치라고 충고해도 성격상 잘 고쳐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요.

법륜스님: 그런 사람은 생긴 대로 놔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람에게 여러 가지 결점이 있지만 그 결점이 직장에서 쫓겨날 정도로 결정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또 잘하는 점도 있기 때문에 다 이렇게 어울려서 살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어떤 세상에도 이런 사람은 있습니다. 그 사람을 피해 다른 곳으로 가도 그런 사람은 또 나타납니다. 어떤 사회든 모든 것이 다 원만한 그런 사회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부처님 제자들 중에도 부처님한테 반역하는 데바닷타 같은 사람이 있잖아요. 예수님의 열두 제자 가운데도 이스가리옷 유다 같은 사람이 나오잖습니까. 하지만 이 모든 사람이 인간 세상을 이루는 다양한 군상 중 하나이므로 그냥 인정하고 사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그 사람을 내버려두자는 얘기는 아니에요. 서로 견제도 하고 비판도 하고 건의도 좀 해가면서 사는 거지요. 그렇게 해서 바뀌면 바뀌는 거고 안 바뀌어도 어쩔 수 없는거예요. 그 동료가 결정적인 잘못을 저지르지는 않았다고 스스로 말씀하는 걸 보니, 그 동료의 태도가 크게 문제 삼을 수준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나만 문제 삼지 않으면 큰 문제가 아니라는 거지요. 인간 세상을 좀 더 크게 넓게 보는 눈을 갖는 계기로 삼고, 그 동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좋겠습니다. 그 사람의 일을 자꾸 문제로 삼으면 나 자신만 괴로워집니다. 사회 질서를 뒤흔들 만큼이 아니라면 그런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섞여 있는 것이 정상적인 사회입니다. 그것이 우리 인간 세상의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www.jungto.org를 클릭하시기면 글로 보는 법문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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