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마음, 좋은벗, 깨끗한땅"을 실현하는 수행 공동체

Saturday, February 11, 2012

뉴욕정토회 법회보 112호







뉴욕정토회 법회보

제111호 불기 2556년2월10일(일)

www.jungto.org(정토회) http://jungtony.blogspot.com(뉴욕정토회)

7-3차 명심문: 세상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이번주 법문
부산 백스코 법문


고맙습니다

2월 5일 4차 백일기도입재식에 멀리서 가까이서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입재식 사진은 뉴욕정토회 페이스 북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12년 법륜스님영상강좌 “정토불교대학” 신입생 오전.저녁반 모집합니다

*개강: (오전반) 2월 27일 (월)

오전 11시

(저녁반) 2월 27일(월)

저녁 7시 30분

*경전심화반: 2월 28일(화)

저녁 7시 (불교대졸업생에 한함)

*장소: 뉴욕법당 (161-20 Northern Blvd, Flushing, NY11354)

*수강료: $200 (1년)

문의: 뉴욕정토회 (718)461-2486 이메일: nyjungto@gmail.com

*요일은 변경 될 수 있습니다.

뉴욕정토회 1월 재정보고

법륜스님 신간도서 "방황해도 괜찮아"

뉴욕/뉴저지법당에서 구입 하실 수 있습니다. 구입가: $20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0배 정진

4차 백일기도 실천과제로 매주 일요일 법회 시작 하기 전 오전 10시부터 뉴욕.뉴저지 법당에서 300배 정진이 있습니다.

내 안의 참 평화를 찾아~ 명상수련

언제: 매달 세번째 금요일 시간:저녁 7시 30분

장소: 뉴저지법당

이번 달은 2월 17일(금)에 있습니다

JTS 소식

여러분들의 "작은 나눔" 후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10이면 인도의 저 체중아 아이에게 한달 동안 분유를 보낼 수 있습니다.

문의:(201)224-3834

이멜 jtsamerica.ngo@gmail.com

법회 이후 JTS India 에서 운영하는 수자타아카데미 현장을 취재한 SBS 기획 특집방송 "맨발의 아이들, 선생님 되다" 를 함께 봅니다

왁자지껄

입재식에 45여명이 참석하셔서 조용하던 뉴욕법당이 왁자지껄

4월 7일(토) 2천석 규모의 헌터 컬리지에서 오후 4시에 열리는 “법륜스님과 김제동청춘콘서트” 의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청년 준비위원회” 결성

초록의 봄 날 청년들이여, 힘차게 출발~~~


지난 화요일김숙현 전 총무 집에서 뉴욕법당 보살들 친목 모임. 오랜간만에 만나는 반가운 도반들을 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정기 모임으로 발전


2월 7일 보수법사님과 함께 한 “깨달음의 장” 모임 후기

"화내지 말아야지 하는 거부의 마음은 또 다른 집착입니다. 올라오는 마음들을 지켜볼줄 알아야 합니다"

-보수법사님-

2월 첫번째 보수법사님께서 지도하신 깨벗모임은 30여분이 참석하셨고, 오후 2시부터 3시간 20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답답함의 눈물도, 법문처럼 행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었지만, 말씀을 듣고 깨닫는 즐거움의 웃음도, 다시 해봐야겠다는 다짐의 마음도 있었습니다.

[기조 말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라는 질문에 <재밌게 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워하고, 괴로워하고, 재미없게 살기에는 80 한평생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가 재미있습니까? 아마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재미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욕구는 변하게 됩니다. 그러면 또다시 재미있는 새로운 일을 찾아야겠죠. <결혼만 하면, 저 사람하고 함께만 있으면, 이 일만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하는 욕구는, 시간이 지나면 계속 유지되기 힘듭니다. 후회하고, 심지어 원망하기까지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는 거죠.

또 쉽고, 편한 것이 반드시 재미있는 건 아닙니다. 등산이나 번지점프, 산악자전거 타기 등은 어려워도 재미있습니다. 그건 온 신경을 다해 그 일에 집중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백전백승하는 축구경기보다, 백전 51승 하는, 최선을 다해도 이길똥 말똥하는 경기가 더 재미있을지 모릅니다. 딴 생각을 할 겨를이 없기 때문이겠죠.-이처럼 지금에 깨어있고, 온 몸과 마음으로 집중할 때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감각적인 재미는, 그런 자극이 없을 땐 슬럼프에 빠지기 쉽습니다. 이와 반대로 삶의 긍지가 느껴지고, 보람이 있는 일을 할땐 더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시티 오브 조이>의 주인공처럼, 돈은 많이 벌지 못하지만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때, 일에 대한 집중과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수행은 집중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집중과제는 지금 여기에 깨어있게 합니다. 지난 주에 <하기 싫은 마음 알아차리기, 그냥 해보기> 과제를 내드렸습니다. 하기 싫은 마음이나, 하고 싶은 마음은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할만큼 계속해서 끊임없이 올라옵니다. 하기 싫어하는 마음은 기존 습관을 지키려는 마음입니다. 하기 싫은 마음과 싸우지 말고, 그냥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감사합니다. 더 이상 바라는 것이 없습니다>라고 계속 기도하고 있는데, 괴로움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회향수련을 가보면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나만 그렇지 못한 거 같아 더 괴롭습니다. 괴롭다는 생각이 하루종일 나를 사로잡아 마음이 복잡하고, 꼭 백팔배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답변>일순간의 괴로움을 <항상>이라고 착각하고, 간단한 것을 <복잡>하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편과 저녁도 잘 먹고 영화도 잘보고 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마지막 영화보고 나오면서 10분간 싸운 것을 가지고 온 하루를 다 망쳤다고 생각하는 경우처럼 말이죠. 또 상대방에게 장점과 단점이 다 있는데, 단점이 보일 땐 장점까지 가식적인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나가 기분 나쁘면 모든 것을 나쁜 것처럼 착각하는 어리석음인거죠.

백팔배는 의미를 따지지 말고 그냥 하시길 바랍니다. 하기 싫은 마음이 생길 때, 흔히 의미를 따지고, 안해도 되는 이유를 대면서 자기합리화를 시켜나갈 때가 많습니다.

<질문>하루 천배씩 열흘을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과거처럼 후회하는 마음이 없어지고, 평안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너무 평안해져서 어색하게 느껴지고, 세상일에 너무 무관심해지고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답변> 평안해져서 어색하게 느껴지는건 과거와 달라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문제는 새로운 에너지가 올라와야 하는데 아직 그렇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보통, 에너지가 올라올 때는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이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을 위해 널리 쓰일 때입니다.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집착의 에너지가 완전히 없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는, 속칭 돌도사가 되기 쉽습니다.

가능한한 빨리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시켜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자원봉사를 하는 게 좋습니다. 매주, 미션을 정해서 자원봉사를 해보십시오. 새로운 에너지가 더 크게 생길 것입니다.

<질문>삼천배를 하러 갔다가 5일만에 나와 버렸습니다. 남편이 싫어해서 법당일도 쉬고, 기도도 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답변>남편을 위해 기도를 멈췄다고 했는데, 하기싫은 마음을 남편핑계를 대는 것이 아닌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누구를 위해서 뭘 한다는 말은, 그 사람을 자기 아래로 보는 마음이 자리잡고 있는 겁니다. <아, 내가 아집에 사로잡혀 있구나>하고 남편에 대해 진심으로 참회해야 하며, 멈췄던 활동도 다시 해야 합니다. 활동을 하지 않으면, <누구를 위해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하는 분별심과, 자칫하면 원망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질문>과거의 괴로운 생각에 사로잡히고, 화가 올라오는데 컨트롤이 되지 않습니다. 업식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답변>괴로움에서 벗어나려면 올라오는 마음을 지켜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고 또 하고, 안되면 다시 해보는 인내심이 필요한 것입니다. 감당이 안될 것 같아, 또 이겨낼 수 없다는 생각 때문에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올라오는 마음들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 마음들을 다스릴 수 없습니다.

한두번의 수행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엉덩방아를 찧더라도 걸음마를 하려고 계속 일어서려는 아이처럼, 안되면 또하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낙숫물 떨어지듯 수행해 나가길 바랍니다.

[집중과제: 화 나는 마음에 깨어 있기]

화가 안나는 것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됩니다. 거부하는 마음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사천왕상을 보면 칼과 비파를 들고 있는데, 이것은 과거의 자기자신은 비파처럼 부드럽게 안아줘야 하고, 현재의 자신에 대해서는 칼날처럼 날카롭게- 타협하지 말고 하기싫은 마음은 싹 잘라내는- 자기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개 이와 반대로, 잘못한 과거의 자기자신에 대해서는 심하게 자책하며 꾸짖는 반면, 현재의 자기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눈감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화내지 말아야 한다는 거부의 마음은, 화의 노예가 되는 것이며 괴로움의 원인이 됩니다. 원래 모든 현상은 제행무상인데, 화내지 말아야지 하는 <거부>의 마음은, 더 큰 <집착>에 불과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쾌락주의와 고행주의 모두를 부정하셨습니다. 양 극단 모두, 욕구에 얽매여 있기 때문입니다. 욕구는 단지 바라보기만 할 뿐(중도)입니다.

[참회:화나고, 짜증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이 모든 것은....‘내가 옳다’는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일어난 것이므로...]

누군가를 욕하고 미워하는 것은, 그 사람이 아닌 자기마음을 욕하고 헐뜯는 것과 같습니다.자기마음에 그 사람의 상을 그려놓고, 욕하고 찌르고 하는 것이기에 결국은 자기마음을 찌르고 아프게 하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외부의 대상이나, 과거의 자기자신에 대해 참회해야만 괴로움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맺음 말]

낙숫물 떨어지듯 수행해 나가길 바랍니다. 업장이 소멸하는 건 업장의 몫입니다. 얼마나 깊은 업장의 뿌리가 남아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수행을 계속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수행을 하면 할수록 마음은 훨씬 가벼워진다는 것입니다





















법회 및 불교대학 안내

• 뉴욕/뉴저지 수행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 주중법회: (뉴욕)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 뉴저지 Norwood 열린법회: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 불교대학: (뉴저지) 매주 수요일 저녁7시30분

(맨하탄)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커네티컷)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롱아일랜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 법회장소: (NY) 161-20 Northern Blvd, Flushing, NY

• (NJ) 1124 Abbott Blvd, Fort Lee, NJ

• 연락처: 뉴욕(718)461-2486 / 뉴저지 (201)224-3834

• 이메일 nyjungto@gmail.com

• Facebook 뉴욕정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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