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마음, 좋은벗, 깨끗한땅"을 실현하는 수행 공동체

Friday, January 20, 2012

2012년 1월 22일 뉴욕정토회법회보 제110호


www.jungto.org(정토회) http://jungtony.blogspot.com(뉴욕정토회)

7-3차 명심문: 세상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이번주 법문

<뉴욕법당>정초법문

<뉴저지법당>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가을강좌7강(야간)”

설날 합동 제사

설날을 맞아 1월 22일(일) 뉴욕법당 수행법회에서는 설날 합동 제사를 올립니다. 제를 올리실 분들은 뉴욕법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이날 뉴욕법당에서는 법륜스님의 정초법문을 들으며, 뉴저지법당에서는 가을강좌7강(야간)법문을 듣습니다.


금강경 CD가 새로 나왔습니다.

법륜스님의 금강경CD가 나왔습니다. 총 22장(상: 11장/$33, 하: 10장/$3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뉴욕/뉴저지법당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유튜브 동영상 보기

아래 주소를 인터넷 주소창에 복사하여 붙이시면 지난해 가을 한국에서 있었던 법륜스님의 100회 연속 강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230번째 즉문즉설 - <장애인 자녀를 둔 어머니의 마음 아픔>편이 올라와 있습니다.

http://www.youtube.com/user/jungtosociety?blend=5&ob=video-mustangbase

백일기도 과제 제출

7-3 차 백일기도 과제 였던 "100일 동안 한 사람 정토법당과 인연맺어주기" 를 하신 분은 1월 23일까지 뉴욕/뉴저지 법당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JTS 소식

"오늘의 작은 나눔이 지구 편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생명과 내일의 희망이 됩니다. 오늘의 한 끼 식사가 지구편 누군가에게는 한 달 양식이 됩니다."

JTS에서는 2012년 정기후원자를 모시고 있습니다.

(후원신청) jtsamerica.ngo@gmail.com, (718)361-2486,(201)224-3834 / www.jtsamerica.org

후원금 보내실 주소: 1124 Abbott Blvd, Fort Lee, NJ07024 (payable at JTS)

"북한의 한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은실이의 하루" 일과가 법회보 뒤면에 실려 있습니다.

왁자지껄

 805차 깨장 후속모임

지난 해 10월 워싱턴정토회관에서 “깨달음의 장” 수련을 마친 805차 깨장 수련생들이 다시 모입니다. 1월 21일(토)부터 22일(일)까지 뉴저지법당에서 2차 후속 모임을 갖는다고 하네요. 특히 수많은 깨장 기수들 중에 후속모임을 2번 이상 갖는 것은 805차가 처음이랍니다. 또 참석하는 수련생 중에는 멀리 웨스트버지니아에서부터 7시간 넘게 운전해서 오시는 분도 있답니다. 부디 안전하게 오가시고 모여서는 좋은 얘기 많이 나누시길 바랍니다.

박성신법우가 캄보디아로 갑니다

얼마 전 14기로 백일출가를 마친 박성신법우, 돌아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번에는 캄보디아로 떠난답니다. 여행가는 거냐구요? 천만에요. 백일출가를 마친 출가생답게 자원활동을 하러 가는 것이지요. 그것도 무려 1년동안.

지난 17일 뉴저지법당에 들렸을 때 소감을 물으니 성신법우 왈, ”이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두려움이 없어졌어요. 그냥 살아갈 수 있는 힘이 생겼어요. 잘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담담하고 당찬 그 말대로 잘하고 돌아올 것을 믿습니다. 그대와 함께하는 도반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페이스북에 성신법우의 법당방문 사진이 있습니다. 응원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기조심하세요!~~~

반갑고 보고싶은 그 사람 대신에 감기손님이 찾아 왔습니다. 감기몸살을 앓고 있는 뉴욕/뉴저지 정토회원들이 늘어가고 있네요. 우리모두 손발 깨끗이 씻고, 잠도 잘자고, 먹는 것도 잘 먹어서 감기손님이 알아서 피해가는 건강한 정토회원이 됩시다.

"북한의 한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은실이의 하루"

은실이는 인민학교 2학년 학생이다. 아침6시가 되면 어머니가 깨우기 전에 알아서 착착 일어난다. 어머니가 차려준 옥수수밥을 먹고, 세수한 다음 책가방을 챙겨 메고 학교에 가면 7시다. 학교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빗자루와 걸레를 찾아 청소를 한다. 날씨가 이렇게 추우니 운동장은 그만 두고 복도만 대충 쓸어둔다. 물이 없으니 책걸상과 유리 창문은 마른 걸레로 닦는다. 7시 반이 되면 수업을 시작하는데 오늘도 14명이 결석했다. 감기에 걸린 애가 12명이고 다리뼈가 골절되었다는 애가 한 명 그리고 엄마가 앓아서 어제 돌아가셨다는 애가 한 명이다. 절반이 줄어든 반은 가뜩이나 추운 겨울, 더 춥게 느껴진다. 난로를 피우지 못하니, 선생님도 손이 시린지 말로만 잠깐 설명하고 흑판에는 별로 글을 쓰지 않는다.

교실에서는 애들이 손을 모아 쥐고 입김으로 후우 후우 녹이는 소리가 시끄럽게 들려온다. 12시가 점심시간이지만 밥을 가지고 온 애는 몇 명 안 된다. 일부는 구운 옥수수 알을 주머니에서 꺼내어 씹어 삼키고, 더러는 옥수수떡을 품에서 꺼내어 쪼개 먹는다. 절반 더 되는 애들은 그저 덤덤히 앉아 있거나 시린 책상 위에 가만히 엎드려 있다. 아버지가 보위부원, 보안원이거나 간혹 당 간부라는 몇몇 애들만 한쪽에 몰려 앉아 밥다운 밥을 먹는다.

오후에는 수업이 없고 전교생이 마을 청소를 나간다. 영하 18도 날씨에 옷들도 별로 껴입지 못했으니 말이 청소지 발을 동동 구르고 손을 호호 불면서 군데군데 서있을 뿐이다. 너무 배고프고 추워서 아이들은 떠들지도 않는다. 4시가 되어서야 하는 둥 마는 둥 청소가 끝난다. 두 손을 팔소매에 마주 껴 넣고, 그 사이에 빗자루를 끌어안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니 교실 안이 컴컴하다. 전기도 없으니 선생님도 별 수 없어 그대로 하학(하교)시킨다.

5시쯤 집에 도착하니 집안도 캄캄하다. 빈 집안을 청소하고 장에 나간 어머니 대신 저녁 식사 준비를 한다. 어머니가 말아놓고 간 옥수수국수를 데우는 일이라 간단하다. 밖은 컴컴하여 전혀 앞이 안 보인다. 이를 덜덜 떨며 어머니를 기다리다가 어머니와 함께 저녁 식사를 끝내고 설거지를 마치고 나니 8시다. 전기도 안 오고 등잔불도 기름이 없으니 숙제고 뭐고 할 생각이 없다. 따뜻한 어머니 품에 파고들어 추운 몸을 녹이며 잠을 청하려 하나 너무 배고파서 잠이 잘 안 온다.

어머니는 하루 종일 피곤했는지 그대로 잠에 곯아떨어진다. 은실이는 내일 아침에는 뭘 먹을 수 있을까 온통 그 생각만 하다가 스르르 잠이 든다.
출처: 좋은벗들 발간 뉴스레터 "오늘의 북한 소식 436호"



















법회 및 불교대학 안내

• 뉴욕/뉴저지 수행법회: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 주중법회: (뉴욕)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 불교대학: (뉴저지) 매주 수요일 저녁7시30분

(맨하탄)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코네티컷)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롱아일랜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 법회장소: (NY) 161-20 Northern Blvd, Flushing, NY / (NJ) 1124 Abbott Blvd, Fort Lee, NJ

• 연락처: (718)461-2486 / (201)224-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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